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방법이 많고 치료 효과 역시 우수합니다. 특히 조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높은 편입니다. 암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생긴 유방암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과는 관계없이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용체 양성인 암세포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암세포의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5년간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원추 절제술만 시행하고 자궁을 보존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 병기가 I, IIA인 경우, 근치적 자궁 절제술,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IIB, III, IV 병기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난소암은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진단의 지름길입니다.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정도까지 됩니다.
그러나 약 60% 정도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 발견되기 때문에 진행된 난소암의 경우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떼어내고, 이후 항암제를 6~9차례 가량 투여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70~80%에서 종양이 사라진 듯 하지만 상당수가 재발을 경험합니다.